일본 교토 국제 고등학교가 제5회 "불멸의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상은 최 선수의 투지를 가장 잘 구현하는 단체에 수여됩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6일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아닌 교토국제고 전체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재일동포 커뮤니티의 헌신적인 지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947년 재일동포 학생들의 민족교육을 목적으로 교토조선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교토국제고등학교는 2003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본 학생들도 입학이 허용되어 한국인과 일본인 학생이 함께 재학하고 있으며,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다문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교토국제고등학교는 2021년 고시엔 본선에 처음 출전하여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2022년 결승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백승환 교장은 "최동원 선생님이 남긴 '팀이 개인보다 먼저'라는 정신을 학생들이 잘 실천해 주셔서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불굴의 영웅상 수상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큰 자부심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교토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문화축제에서 소개된 최동원 선생의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1천만 원이 수여되는 '불멸의 영웅상'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BNK부산은행 강당에서 열리는 제11회 최동원 선생상 시상식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