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슈퍼스타 프란시스코 린도르가 15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1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은 린도르의 홈런으로 무너졌습니다. 린도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메츠는 2회 마크 비엔토스의 만루 홈런을 추가하며 다저스를 7-3으로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저스에 뼈아픈 일격을 가한 린도르는 다저스 선수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은 2차전 전날 린도르를 더 애슬레틱에 영입하려던 2019년 겨울을 회상하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린도르는 클리블랜드에서 FA 시즌을 2년 앞두고 있었습니다. 소규모 시장인 클리블랜드는 린도르를 잡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프리드먼은 린도르 트레이드를 위해 클리블랜드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우리는 몇 가지 접촉을 했습니다. 아슬아슬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린도르는 확실히 우리의 목표 목록에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다저스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슈퍼스타 무키 베츠를 영입했습니다. 바로 다음 시즌, 베츠는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린도르는 다저스가 승리한 겨울 트레이드에서 메츠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내셔널리그(NLCS)에서 다저스와 맞붙고 있습니다.
2019년 다저스의 유격수는 코리 시거였습니다. 그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습니다. 린도어가 강제로 영입되더라도 그 용도가 모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린도어의 시나리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또한 시거를 3루수로 옮기는 것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린도어를 2루수로 기용하고 개빈 럭스를 기존 2루수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했습니다. 린도어는 매력적인 타깃이었습니다.
린도르는 메츠로 이적한 2021시즌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23.6점을 기록했습니다. 애슬레틱은 같은 기간 린도르보다 총 WAR이 높은 선수는 아론 저지, 후안 소토, 오타니 쇼헤이 등 세 명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추천
경기장 밖에서도 린도르는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 30일, 메츠는 다저스에 밀려 승률이 50%나 무너졌습니다. 불풀의 투수 호르헤 로페즈는 관중석에 글러브를 던진 혐의로 퇴장당했다가 즉시 방출당했습니다. 린도르는 팀 전체가 붕괴되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었을 때 즉시 전체 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린도르는 정규 시즌 마지막 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0.975의 OPS를 기록하며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 홈런으로 인해 가을 무대로 올라섰습니다. 린도르가 없었다면 메츠의 2024년 시즌은 훨씬 더 일찍 끝났을지도 모릅니다.